불운에 엮여 수차례 넘어진 박지원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박지원은 "감독님께서 세계선수권 끝나자마자 내게 전화해 아무렇지 않게 '빨리 와서 국내 선발전 준비하자'고 하셨다.
국내 선발전을 멋지게 끝마쳤다.사실 여기서도 고비가 있었다.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승 2조에서 다시 황대헌과 만났다.첫 바퀴 세 번째 곡선 주로에서 황대헌은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 박지원을 추월했고, 이 과정에서 박지원이 휘청이며 뒤로 밀려났다.펜스에 부딪힌 박지원은 일어나 레이스를 재개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심판은 황대헌에게 페널티를 부여하지 않았고 박지원은 조 최하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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