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후보를 지낸 엘 고어 전 부통령에게 최고 영예 훈장인 '대통령 자유의 메달'(Presidential Medal of Freedom)을 수여하면서 선거 결과 승복 사실을 강조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고어 전 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했다.
대상자에 고어, 펠로시, 블룸버그, 케리 등 민주당 거물급 인사들이 포함된 가운데, 특히 고어 전 부통령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훈장 수여 사유 설명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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