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카카오·SM 결합 조건부 승인…'초대형 음원 공룡'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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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카카오·SM 결합 조건부 승인…'초대형 음원 공룡' 탄생

'음원 1위' SM과 '유통·플랫폼' 1위인 카카오가 합쳐지면서 음원 제작·유통 시장을 아우르는 '공룡'이 탄생했다.

공정위는 양사의 기업 결합 이후 SM의 디지털 음원을 확보한 카카오가 멜론의 경쟁 플랫폼에 자사가 유통하는 음원을 공급하지 않거나, 멜론에서 자사 음원을 유리하게 소개하는 등의 방식으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번 기업결합은 국내 대중음악 디지털 음원 기획·제작 시장의 유력 사업자이자 디지털 음원 유통 및 플랫폼 시장의 1위 사업자인 카카오가 디지털 음원 기획·제작 시장의 1위 사업자인 SM과 결합하는 것으로 수직결합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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