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의료계 셧다운, 참여율은 저조...교수 대부분 정상 진료

서울대학교병원과 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경상국립대병원 교수들이 30일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하지 않기로 결의했지만 실제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 병원 관계자도 "자꾸 휴진한다 그만둔다고 하는데 병원은 지금 잘 돌아가고 있다"며 "개인 참여인 데다 환자 진료를 조정할 수 있는 기간 자체도 짧아서 참여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휴진을 결의한 한 병원의 교수는 "휴진을 자율적으로 맡기긴 했는데 일단 너무 날짜가 급했다"면서 "아마 휴진하시는 교수님들도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많이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