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은 원 볼에서 후라도의 2구째 132km짜리 체인지업을 가볍게 받아쳤다.
구자욱은 "원래 내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다.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 게임은 선발투수 코너가 너무 잘 던지고 있던 상황에서 내가 선취점을 만드는 타점을 기록했다"며 "사소한 세리머니 하나하나가 팀 분위기를 좋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제스처가 크게 나왔다.더그아웃을 즐겁고 밝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삼성은 27일 게임까지 정규시즌 개막 후 첫 30경기에서 17승 12패 1무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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