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하위권으로 처진 대구FC의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박창현 감독은 프로 사령탑으로는 경험이 거의 없는 자신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결과'로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 감독은 "제가 축구를 시작했던 지역이다 보니 저에 대한 기류가 좀 있지 않았겠나.거기에 (홍익대 출신) 황재원 선수가 대구에서 성공을 거뒀고, 대구와 연습 경기를 한 적도 있어서 그럴 때 제 경기 운영 등을 관심 있게 보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도자로 잔뼈가 굵은 박 감독이지만, 2010년 5월부터 7개월가량 포항의 감독 대행을 맡은 것 외에 프로팀을 이끌어 본 적은 없어서 대구의 선택이 의외라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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