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를 가득 메운 관객 앞에 마련된 일(一)자형 무대 위로 보컬 겸 키보드 이구치 사토루가 구슬땀을 흘리며 열창을 이어갔다.
국내 대표 공연장 가운데 하나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은 음악가들이 잠실실내체육관·KSPO돔(체조경기장) 공연으로 나아가는 '교두보'와 같은 곳이다.
빙판 위를 미끄러지듯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수려한 이구치 사토루의 목소리, 붉은색 양 갈래머리 드러머 세키 유우의 열정 넘치는 연주, 묵묵히 존재감을 드러낸 아라이 가즈키의 베이스, 기타리스트 겸 보컬 쓰네타 다이키의 헤드뱅잉 혹은 점프 등 갖은 퍼포먼스가 한데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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