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대가로 거액을 챙긴 혐의를 받는 평창군청 공무원들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검 영월지청은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지낸 4급 공무원 A씨와 사업소 소속 6급 공무원 B씨 등 2명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로 기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편 경찰은 A씨와 B씨의 후임 공무원인 D씨(5급)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C씨 업체에 수의계약을 밀어주고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포착해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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