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5일 북한 매체에서 김일성 주석 생일을 가르키는 '태양절' 명칭 사용 빈도가 줄어든 데 대해 "북한이 내부 행사 명칭을 어떻게 호칭하든 정부 차원의 공식 평가는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노동신문에서 이날 소위 태양절 명칭을 4·15 등과 함께 사용했다"며 "최근 4·15 계기 북한 당국이 김일성 우상화 선전과 김정은에 충성을 강조하는 등 내부 결집의 기회로 활용하는 양태는 과거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9일 기자들에게 "최근 한두 달 동안 북한의 관련 보도에서 '태양절'이 아닌 다른 표현을 쓰는 것을 이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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