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혐의로 기소됐지만 4년여간 재판에 불출석 중인 허재호(79) 전 대주그룹 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탈세 의혹 세금을 대부분 납부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허 전 회장이 세금을 모두 납부하면 국내에 입국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향후 재판 출석 가능성도 시사했다.
허씨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탈세 혐의로 공소 제기된 양도소득세 5억여 원·종합소득세 6천500여만 원과 가산금까지 총 10억여 원의 세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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