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검찰은 12일(이하 한국 시각) 오타니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를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중부 지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미즈하라가 자신의 스포츠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 달러(약 219억 원)을 불법적으로 이체한 사실이 연방 조사에서 밝혀졌다"라며 "미즈하라는 오타니를 사칭해 은행 관계자와 대화하며 수천 건의 베팅을 걸고 미즈하라가 통제하던 은행 계좌에 당첨금을 예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에스트라다 검사는 또한 오타니가 통역사 미즈하라의 행위를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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