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법정 앞 유세'…"나라 망친 정권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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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법정 앞 유세'…"나라 망친 정권 멈춰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재판에 출석하며 "꼭 투표해서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열리는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 출석 전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잡으라는 물가는 못 잡고 정적과 반대 세력만 때려잡는다.2년간 나라 망친 정권에 대해 주권자가 나서 멈춰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 전날인 오늘 초접전지를 돌며 한 표를 호소하고 싶었다"며 "저의 손발을 묶는 게 검찰 독재정권, 정치검찰의 의도인 것을 알지만, 국민으로서 재판 출석 의무를 지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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