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8일 지난 2022년 출간한 책에서 유치원의 뿌리를 친일파로 규정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김준혁 후보를 향해 "당장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유총은 이날 국회 본청 계단에서 김 후보 규탄대회를 열고 "대한민국 유치원 교육의 선각자들과 평생을 유치원 교육에 몸 바쳐 희생해왔던 교육자들이 무덤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규탄 성명서에서 "한유총은 대한민국 유아들의 출발점 학교로, 나라 사랑과 민족의 긍지를 높이는 유치원 교육을 주도하고 실천해왔다"며 "김준혁 후보는 팩트 체크 없는 비뚤어진 역사관에 빗대어 한유총을 친일파라는 매국노 프레임을 씌워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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