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여당을 '반국민세력'으로 규정하면서 "국민의 뜻을 거스른 반국민 세력을 엄정하게 심판해 달라"고 했다.
이 대표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이 승리하는 길은 오직 투표다.국민이 이기느냐, 반국민 세력이 이기느냐, 역사적 퇴행을 계속할 것이냐, 다시 전진할 것이냐가 결정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여러분의 투표로 흥망을 결정하게 된다.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국민의 삶을 내팽개친 반국민 세력을 엄정하게 심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여당은) 지금까지 자신들의 무능과 무책임, 무대책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고 용서를 바란다면서 눈물로 다시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책임을 지지 않는 정치, 이것은 대의제 정치를 망가뜨리는 매우 나쁜 행위"라며 "국민의힘은 그동안 자신들의 실책으로, 무능으로, 국민의 주권에 반하는 정치 행위로 인해서 국민의 지탄을 받고 책임을 질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읍소 작전, 눈물 작전을 폈다.그러나 그 이후에도 바뀌지 않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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