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은 상상도 못했어요.마음 한 켠에 불안감이 늘 함께 했었죠.그래도 가요계에서 강퇴(강제퇴장)되기 전엔 은퇴하지 말자고 다짐했어요.할 수 있는 만큼 해보고 싶어요."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이하 다듀)는 최근 서울 강남구 아메바컬쳐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이같이 전했다.
개코는 "우리는 낯설었던 힙합이 대중들에게 친숙해지기까지의 과정을 함께 했다.그만큼 수많은 힙합 아티스트들이 열심히 했다는 것도 느낀다.힙합의 대중화엔 다듀의 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최자 역시 "힙합의 깊이보다는 파이를 키우는 데 역할을 했다고 본다.저는 타이틀곡도 어머니가 좋아할 것 같은 곡으로 고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자는 "과거에는 어떤 노래가 음원차트에서 1위를 하고 사람들이 좋아할 거란 공식이 있었다면 이제는 그게 완전히 깨졌다"고 했고 개코는 "모든 아티스트들이 고민하는 부분일 거다.타이틀곡이 꼭 사랑을 받는 게 아니라 대중들이 선택한 곡이 사랑을 받는다.그렇게 선택을 받는다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음악을 오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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