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랑 칼럼]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을 때 - <추락의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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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랑 칼럼]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을 때 - <추락의 해부>

영화 (추락의 해부)의 한 장면 .

즉 (추락의 해부)는 (이중의 의미에서의) 주체가 교란된 '기호'들 속에서 판단을 내려야만 할 때의 책임을 육화한 영화인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믿고 확신하기 위해 정말로 무언가를 꼭 봐야만 하는가? 보이고 들리는 걸 온전히 믿을 수 있는가? 사람들은 판단의 공백이나 유보를 견디기 위해 어떤 지식을 동원하는가? 요컨대, 제스쳐는 언제 어떻게 왜 '기호'가 되는가? 이런 질문들을 야기하는 (추락의 해부)의 방법론에 있어 계보를 영화 안에서 찾는다면, (영화 제목에서도 인용된) (살인의 해부)(1959)의 오토 프레밍거에서 (원초적 본능)(1995)의 폴 버호벤으로 이어지는 모던 시네마적 스릴러를 지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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