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산책]50여년만에 돌아온 오컬트 원조 '오멘: 저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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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산책]50여년만에 돌아온 오컬트 원조 '오멘: 저주의 시작'

3일 개봉하는 '오멘: 저주의 시작'는 이 같은 우려를 보기 좋게 불식시킨다.

마거릿(넬 타이거 프리)은 수녀가 되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로 향한다.

1970년대 중반 좌우익의 대립으로 혼란스럽던 그곳에서 마거릿은 어렸을 적부터 자신을 돌봐주던 로렌스 추기경(빌 나이)의 따뜻한 환대를 받지만, 보육원과 수녀원의 안살림을 맡고 있는 실바 수녀원장(소냐 브라가)으로부터 불길한 기운을 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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