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과음주자가 알코올 섭취량을 줄이면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이 감소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강동오·이대인 교수(제1저자)는 "이번 연구는 음주량과 심·뇌혈관 질환 발병 간의 병태생리학적 상호 연관성을 특정 단일시점의 알코올 섭취량이 아닌 생활습관 변화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라며 "만성 과음주자에서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 음주량을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학술적 근거를 제시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진만·이재우 교수(교신저자)는 "연구에서 만성 과음주자의 음주량을 적절히 조절할 때 다양한 심·뇌혈관 질환 중 협심증과 허혈성 뇌졸중의 예방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며 "이는 실제 임상 진료 현장에서 환자분들에게 흔히 질문받는 음주 습관 변화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심·뇌혈관 질환 예방 효과에 대한 효과적인 답변을 제시하는 핵심적 근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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