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이정후 MLB 첫 안타에 아버지 이종범 기립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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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정후 MLB 첫 안타에 아버지 이종범 기립박수

아들이자 '바람의 손자'로 불리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첫 안타를 터뜨리자 관중석에서 이를 보던 아버지이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 전 코치가 기립해 손뼉을 쳤다.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MLB 데뷔전에 출전한 이정후는 5회초 일본 출신 다루빗슈 유의 싱커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빅리그 1호 안타를 생산했다.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치른 같은 대회 일본과 2라운드 경기에서 역사에 남을 2타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린 이 전 코치는 처음 밟은 펫코파크에서도 안타를 날려 WBC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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