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범죄자·종북' 현수막 전국에 걸려다…내부 반발에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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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범죄자·종북' 현수막 전국에 걸려다…내부 반발에 철회

국민의힘이 전국 각 지역구 후보의 선거사무소에 야권을 겨냥한 '범죄자·종북세력' 문구가 들어간 현수막을 게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가 내부 반발이 일자 하루 만인 26일 오전 긴급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밤 전국 시·도당에 '더 이상 이 나라를 범죄자들과 종북세력에게 내주지 맙시다'라는 문구의 정당 현수막 게첩을 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명의의 '긴급 지시'로 내려보냈고, 시·도당은 이를 각 후보자 선거사무소에 전파했다.

이에 27일까지 이틀간 '종북세력' 문구가 들어간 현수막을 전국에 게첩하려고 '긴급 지시'를 내려보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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