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개봉 약 한 달 만에 '천만 영화'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오컬트가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하기 어려운 장르인 데다, 통상 극장가 비수기로 여겨지는 2월에 개봉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또 다른 배급사 관계자 역시 "설 연휴에 개봉한 한국 영화 3편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지만, 그 이후에 나온 '파묘'는 1천만 관객을 찍었다"며 "지금은 개봉 시기가 아니라 작품을 얼마나 잘 만들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해진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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