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세계선수권 여자 1500m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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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세계선수권 여자 1500m 금메달

여자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20·성남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날 앞서 치른 준결승에서 전체 1위로 결승에 오른 김길리는 레이스 초반에는 하너 데스멋(벨기에),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스월드(미국)에게 추월을 허용해 3위로 처졌다.

김길리는 “정말 너무 기쁘다.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이어서 월드컵과는 또다른 기분이다”라며 “골인 순간 ‘드디어 해냈다, 1등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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