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앞에서 만난 이세미(34)씨는 "아침 10시 반에 대기를 걸어두고 친구와 함께 향수 공방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듣고 왔다"며 "워낙 대기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라 2주 전부터 기다리는 시간에 무엇을 할지 계획을 세워뒀다"고 말했다.
1주일에 평균 2∼3번 정도 대기가 긴 유명 식당이나 카페에 방문한다는 직장인 김모(32)씨는 "얼마나 괜찮은 곳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유명한 곳을 경험해보고 싶다.무엇보다 일하느라 받은 스트레스를 좋은 공간에서 좋아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보내고 싶다는 게 가장 크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MZ세대의 경우 SNS의 영향으로 대기시간이 길더라도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려 한다"며 "이슈가 되는 식당이나 장소를 직접 체험하는 것에 큰 가치를 둔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