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태우다 축구장 11개 산림 잿더미 만든 70대 징역형 집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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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태우다 축구장 11개 산림 잿더미 만든 70대 징역형 집유

풀을 소각하다가 축구장 11개 면적의 산림을 태운 죄로 법정까지 간 70대가 억울함을 주장했으나 유죄 판결을 받았다.

A씨는 2022년 3월 12일 소각장에서 풀을 태우던 중 잔불 정리를 소홀히 해 완전히 연소하지 않고 남아있던 불씨가 바람에 날리게 하는 과실을 범해 산림 8㏊(8만㎡)를 태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소각이 끝난 뒤 잔불을 완전히 정리했고, 소각을 마친 시각·장소가 산불이 발생한 시각·발화 위치와 상당한 차이가 있어 소각 행위와 산불 사이에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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