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키운 아들이..." 알고보니 남의 정자로 시험관 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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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키운 아들이..." 알고보니 남의 정자로 시험관 시술

과거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친부가 아닌 다른 남성의 정자로 시험관 시술을 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부부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 부부가 이에 대해 묻자 시술한 교수는 “시험관 시술을 하면 종종 혈액형 돌연변이가 나온다”며 “당신들 아이가 맞으니 안심하고 키워라”라는 답했다고.

그런데 아들이 성인이 된 이후 유전자 검사에서 엄마와는 일치하지만 아빠와는 일치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고, 결국 A씨 부부는 지난해 해당 병원과 교수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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