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충남아산이 붉은 유니폼을 입어 '간접 유세'를 했다는 의심을 받는 것과 관련해 김태흠 충남지사가 "선거철이 가까워지면서 진실을 왜곡해 비판·공격하는 부분에 대해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당일 명예 구단주로 시축과 격려사를 했고, 유니폼은 구단에서 주는 대로 입었다"며 "지금까지 꼼수로 정치해본 적 없다.제 그릇을 작게 보고 비판하는 데 자존심 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빨간색 유니폼을 입는다고 얼마나 선거에 도움 되겠느냐.정치적으로 이용했다고 논란되는 부분을 이해 못 하겠다"며 "(빨간 유니폼 논란을) 확대 재생산해서 정치화하는 게 오히려 정치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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