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은 전적으로 내가" 황선홍 강공법…'40.7%' 반대에도 이강인 품고 간다

당초 이강인 발탁 목소리에 부정 여론이 높아 부담감이 클 것으로 내다봤으나 황 감독은 정공법을 택했다.

황 감독은 명단 발표 후 취재진과 기자회견에서 "궁금해하시는 이강희 선수 선발에 대해서는 두 선수(이강인·손흥민)와 직접 소통을 했다"며 "이강인 선수는 우리 축구 팬 여러분들과 또 팀원들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를 하기를 하고 싶어 하고 또 손흥민 선수는 그런 이강인 선수를 보듬어 안고 또 화합해서 앞으로 나가야 되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 선발을 했다"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황 감독은 "물론 공감한다.그렇지만 전적으로 이 결정은 감독인 제가 한 거다.이강인 선수를 부르지 않고 다음으로 넘기면 위기는 넘어갈 수는 있겠지만, 이번에 안 부르고 다음에 부른다고 해서 이 문제가 다 해결될 거라고는 생각 안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