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순 여사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는 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
친족 성범죄 피해자였던 김 씨는 20살이던 1994년 당시 청와대 안주인이었던 손 여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대학생이 된 이후에는 성폭력 피해자 쉼터로 도망쳤지만 언제 가족에게 붙들려 다시 집으로 갈지 몰라 늘 불안에 떨던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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