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의 한 안과교수가 의대 증원에 대해 반발하며 사의를 표했다.
이어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로서, 학생과 전공의를 가르치는 교수로서,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으로서 이 거대한 상황에 무엇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을 심하게 느껴 괴롭다”며 “미력한 교수 한 명이라도 그들의 좌절감을 함께하고 싶었다고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아주대가) 144명으로 증원 신청을 하는 것은 올바른 어른의 태도 아니었다”며 “정부에 협박당하고 국민에게 천하의 몹쓸 인간이 돼 비난받고 이제껏 노력한 결과들이 수포가 될 수 있음을 알고도 돌아오지 않는 그들의 손을 대학마저 매정하게 놓아버리는 것은 스승이라면 같은 길을 가는 동료라면 보일 수 없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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