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적자인 A 씨가 한국인 학생들과 함께 일본어 회화 수업을 듣는 것은 출발점이 다르고 형평성에 어긋나니, A 씨가 아무리 열심히 수업을 듣고, 시험에서 높은 성적을 받는다고 해도 높은 학점을 주기는 어렵다'는 취지였다.
A 씨는 "학교는 일어일문학과 학생 선발 당시 일본인 지원 제한을 하거나 관련 안내를 하지 않았다"며 "비전공 편입이라 남은 78학점을 일본어 전공으로만 들어야 충남대 졸업이 가능해 선택할 수 있는 과목도 거의 없다.일본인이라 노력 여부와 관계없이 합당한 성적을 못 받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남대 측은 "해당 수업은 2학년 전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급 일본어 회화 과목으로 원어민이자 3학년인 A 씨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강의 목표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최고점인 'A+'를 줄 수 없다고 안내된 것"이라며 "'국적 차별'이 아닌 학생 실력에 따른 '구분'이었다"고 해명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위키트리”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