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Exhuma, 2024) 〈검은 사제들 (2015)〉 〈사바하 (2019)〉 등 한국 영화계에서는 흔치 않게 오컬트에 진심인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
매력적인 캐릭터, 그 어떤 요소보다도 강력한 〈파묘〉는 관객의 호불호 지점이 분명한 영화다.
장르적 특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이라면 전혀 다른 장르로의 변주로 받아들일 정도로, 이 이후의 영화는 내용적으로도 장르적으로도 다른 경로를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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