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관계자들에게 수사 기밀을 제공한 대가로 1억원에 가까운 뇌물을 받은 현직 경찰 간부가 구속됐다.
A 경감은 2021년 9월부터 최근까지 지인인 60대 B씨와 C씨로부터 피고소·피고발 내용을 알려주는 등 수사 편의를 제공하고 이를 대가로 9천여만원과 향응을 받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팀장급 직원인 A 경감은 자기 팀으로 배당된 B씨 등과 관련한 사건에 대해 고소·고발 내용을 미리 알려주거나, 출석 일정을 조절해주는 등 여러 편의를 제공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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