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1천500만원 수수 혐의' 임종성 前의원 구속…"증거인멸 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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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1천500만원 수수 혐의' 임종성 前의원 구속…"증거인멸 염려"

지역구 건설업체들로부터 1억여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전 의원이 29일 검찰에 구속됐다.

박희근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2시 30분 임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이날 오전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임 전 의원은 2019년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경기 광주시 소재 건설업체 두 곳에서 1억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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