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모친 "아들 시신 봤지만…당국, '비밀 매장'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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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모친 "아들 시신 봤지만…당국, '비밀 매장' 강요"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리의 어머니 류드밀라 나발나야가 우여곡절 끝에 아들의 시신을 확인하기는 했지만 '비밀 매장'을 강요하는 당국에 협박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발니가 지난 16일 야말로네네츠 자치구 제3 교도소에서 갑자기 사망한 지 6일 만에 가족이 시신을 확인한 것이다.

나발나야는 지난 17일부터 아들의 시신을 찾아다녔지만, 당국이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공개 호소하고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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