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경쟁상대인 더불어민주당 공천 상황을 두고 "(공천 과정엔) 당을 이끄는 사람의 사(私)가 들어가선 안 된다"고 공세를 폈다."저희는 그러지 않고 있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그러고 있다"는 것이다.민주당 내 공천 갈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국민의힘의 경우 공천 파열음이 현재까지 민주당에 비해 덜한 것은 핵심 지역인 대구·경북(TK) 등 영남권 공천 작업이 아직 본격 진행되지 않은 상황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저희 당이라고 항상 무난하고 잡음 없이 이루어질 수 있겠느냐.
한 위원장은 이어 이날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도 "국민의힘 공천이 '시스템 공천'으로 나름 원칙을 지켜서 진행되고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며 "중요한 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이고, 그 점을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민주당과의 차별성에 중점을 뒀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통합형 비례정당'에 대해서는 "민주당 계열 비례후보 결정과정을 보면 그야말로 난잡한 복마전"이라며 "종북(혐의)으로 헌법재판소에 의해 해산된 정당의 후신이 비례정당 연합과정에서의 협력 등을 근거로 (민주당에) 지역구 15석을 내놓으라는 식의 음험한 뒷거래들이 이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그는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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