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걸어서 5분이면 에메랄드빛 카리브해 파도와 만날 수 있는 쿠바 아바나의 한국문화센터·한글학교에서는 어른 손바닥만 한 태극기 7개가 창문에 걸린 채 살랑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한국인 '쿠바 영주권자 1호' 주민인 정호현(51) 한글학교장은 "한국과 쿠바 수교를 계기로 모두 한국어 실력을 키우려는 열의가 더 커졌다"며 "교류가 점점 늘어나면, 한국 기업 입사 등 한국어 지식을 활용할 가능성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치가 상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이한 점은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각자 한국식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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