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 시즌 만에 주전 유격수 자리를 되찾았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17일 스프링캠프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MLB닷컴 등 현지 취재진과 만나 "김하성은 지난해 유틸리티 부문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라고 강조하며 "올해 산더르 보하르츠가 2루로 이동하고, 김하성이 유격수로 나설 것이다.보하르츠도 김하성이 유격수로 출전하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는 걸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유격수 자리에서 1천92이닝을 소화하며,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자리를 굳히는 듯했던 김하성은 구단이 2022년 12월 대형 유격수 보하르츠를 영입하면서, 2023년에는 2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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