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시베리아 감옥에서 16일(현지시간) (47)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나발나야는 회의에 참석한 각국 지도자와 외교관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고 연단에 선 뒤 "내가 여기에 나와야만 하는지, 아니면 당장 비행기를 타고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할지를 놓고 한참 생각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NYT는 나발나야의 연설이 2분에 불과했지만, 회의장에 있던 미국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앤서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비롯한 청중들을 사로잡았고 나발나야가 아무런 메모도 없이 연설하면서 놀라운 평정심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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