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5000년 민족의 터전인 한반도를 의미하는 삼천리라는 단어를 지우는 식으로 통일 관련 용어조차 없애려고 한다"며 "반민족적 행태"라고 평가했다.
김 부대변인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북 가능성을 언급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한국과 쿠바가 외교관계를 수립한 데 대한 대응 성격으로 보느냐' 질문에는 "전통적으로 깊은 우호 관계를 맺어온 북한 입장에서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이 북한의 '형제국' 쿠바와 공식 수교를 맺자 북한이 한국을 통하지 않고 일본과 관계개선에 나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더팩트”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