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아내와 공동명의로 아파트를 구입하면서 아내 몫에 대한 증여세를 내지 않았다는 지적과 관련, "사실상 재산은 저와 집사람이 공유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박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처음 집을 구입할 때도 집사람에게 당신 명의로 하라고 했는데 집사람이 공무원인 남편 기를 살려준다고 (저의) 단독 명의로 한 것"이라며 "그 이후 이사를 가면서도 똑같이 등기하다 보니 제 단독 명의였지만 사실상 재산은 저와 집사람이 공유한다고 보는 게 맞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2018년 서울 서초구 아파트를 24억5천만원에 공동명의로 구입하면서 수입이 없는 아내 몫의 매입대금을 대신 부담하고도 증여세 약 1억3천만원을 내지 않아 탈루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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