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재산 넘겼는데 잠적…여자친구 어머니 살해하려 한 50대 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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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산 넘겼는데 잠적…여자친구 어머니 살해하려 한 50대 실형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한 여자친구에게 전 재산을 넘겼지만 이후 연락이 닿지 않자 여자친구의 어머니를 찾아가 살해하려고 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8월 여자친구가 연락이 닿지 않아 어머니인 B씨 집을 찾아갔지만, 문전박대를 당하자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너희 엄마를 죽이겠다"고 말한 뒤 B씨를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여자친구가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하자 자신의 유일한 재산인 땅을 팔아야겠다고 결심, 토지 처분 위임장을 넘겼으나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여자친구가 토지 판매대금 4천여만원을 가지고 잠적했다고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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