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민족 대명절인 설에는 세배를 하고 가족과 함께 떡국을 먹으며 남한과 별반 다르지 않게 보내지만 '우리식 명절'을 내세우며 사회주의식으로 명절 풍습을 계승·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설 명절은 우리 인민이 가장 즐겨맞는 명절 중 하나"라며 설을 준비하는 북한의 모습을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인민 모두가 기쁨과 즐거움 속에 맞고 보내는 설명절에는 언제나 우리의 것을 제일로 여기고 내세우시려 마음써오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크나큰 심혈과 로고가 뜨겁게 깃들어있다"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여러 계기에 설 명절을 우리 민족의 고유한 전통대로 쇠도록 할데 대해 교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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