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월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을 '기억력이 나쁘지만 악의는 없는 노인'으로 표현한 특검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민주당 내에서 2016년 대선 때 터진 이른바 '코미 사태'의 악몽이 9일(현지시간) 소환되고 있다.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의 당시 언행이 2016년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한 주요 이유로 분석되는 가운데 재선 도전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 역시 특검 발표로 최대 약점인 고령 리스크가 재부각되고 있어서다.
바이든 대통령측 인사는 자긍심 측면과 관련해선 "바이든 대통령은 특검 수사가 기소로 이어지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라면서 "이 때문에 특검 내 좌절감이 있었고 결국 '기억력 문제에 대해서 X을 싸놓자'는 식의 오버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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