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원전 오염서 5.5t 누출...밸브 실수로 열려

사건 발생 당시, 원전 내부에서 고온 소각로 건물 외벽의 배기구에서 오염수가 새는 것을 작업원이 발견했다고 보도되었다.

해당 배기구는 오염수 정화 장치에서 발생한 수소를 건물 외부로 배출하는 구멍으로, 이때 정화 장치는 점검을 위해 정지 중이었고 배관에 일반 물을 흘려 넣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오염수 정화 장치는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이 세슘이나 스트론튬을 제거하는 설비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이를 통해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한 뒤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