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사라지면 출혈 경쟁 심화… 알뜰폰 업계 '전전긍긍'

━ 단통법 이후 성장한 알뜰폰… 폐지 방침에 출혈 경쟁 우려 ━ 2014년 시작된 단통법은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같은 수준의 휴대폰 구입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 요금제 경쟁력도 위협받는 알뜰폰, 지원책 절실 ━ 알뜰폰 업계는 '0원 요금제'를 통해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전력을 다했지만 통신 3사가 정부 기조에 맞춰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 3만원대 5G 요금제 등을 선보이자 위기감이 고조됐다.

요금제뿐 아니라 단말기까지 저렴한 통신 3사로 가입자들이 몰려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