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은희 의원이 29일 탈당을 선언했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3정당 정치인으로서 다당제 정치 구조에서 국민의 일상과 미래가 이념과 기득권을 이기는 정치를 꿈꿨다"며 "하지만 제3지대가 이뤄낸 작은 성과조차도 뿌리내리지 못하고 다시 양당 정치현실로 회귀하는 쓰디쓴 좌절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출신이지만 2022년 양당 합당으로 국민의힘 당적을 갖게 된 권 의원은 비례대표여서 탈당과 동시에 의원직을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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