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수세적으로 만들었던 1990년대 탈냉전의 국제환경이 변화하는 조짐을 보이는 현재 상황은 2019년 '하노이 노딜'에 실망한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로 끌고 가겠다고 결심하는데 방아쇠를 당긴 듯하다.
북한의 전통적 우방으로 국경을 접한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과 갈등하고 대립을 이어가는 상황이다.
결국 1990년대 남북관계에 임한 북한의 태도가 탈냉전이라는 국제정세에 영향을 받았다면 2024년 북한의 대남정책 변화 역시 세계화 질서의 변화 속에서 중국, 러시아와 전통적 우방관계를 복원한 것에 큰 영향을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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