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에게 밥 사려다가 '뼈 맞은' 조규성, 손흥민까지 소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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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에게 밥 사려다가 '뼈 맞은' 조규성, 손흥민까지 소환됐다

식당으로 이동하기 전 조규성이 밥을 대접하겠다고 하자 박지성은 "규성이가 밥을 산다고? 그건 아니지, 흥민이도 나한테 얻어먹는데"라며 손흥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왜 덴마크 리그로 가냐고 했을 때 아무래도 (박지성) 선배님이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로 계시다 보니까 독박을 좀 쓰셨다고 생각한다.이적이 결정되고 나서 사람들한테 무조건 제 선택이라고 했었다.또 가고 나서 잘해야 그런 말들이 없어질 테니까 (잘하고 싶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지성은 "한국에서는 유럽에 오는 건 이제 중요하지 않다.유럽에 와서 살아남는 게 가장 중요한 단계가 됐다.그 와중에 규성이에게 그런 기회가 먼저 열렸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얘가 여기서 살아남아서 성공할 것인가가 가장 우선순위였던 것 같다"며 "(이적 후보 구단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다 규성이한테 주고, 내가 생각하는 장점과 단점을 알려주고 나서 결국 선택은 규성이가 한 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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