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인연을 살인으로 끝낸 양아들…항소심도 중형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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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인연을 살인으로 끝낸 양아들…항소심도 중형선고

학교에 가는 B씨의 자녀들을 지켜본 A씨는 양아버지를 원망하면서도 자신을 거둬준 아버지로부터 자식으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 더 열심히 일했다.

A씨의 술주정에 B씨가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 게 아니라더니…"라고 말하자, A씨는 흉기를 휘둘러 40여년 인연의 양아버지를 살해했다.

살인죄 수사 과정에서 그는 "평소에도 고아라고 말해 화가 났는데, 아버지한테 '짐승'이라는 말을 듣자 참을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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