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 129명이 11일 공동성명을 통해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 계획을 공개적으로 만류했다.
강득구·강민정·강준현·신정훈 의원이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대표로 발표한 성명은 "명분 없는 창당으로 민주당을 분열의 길로 이끌어선 안 된다"면서 "민주당의 분열은 윤석열 정권을 도와줄 뿐"이라고 말했다.
강득구 의원은 성명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129명은 당 주요 지도부를 빼고 거의 모든 의원이 함께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폄훼하면서 떠나는 것은 누구도 동의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이 전 대표는 정계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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